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에 가까운 시간동안 나름 길게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가는 유럽여행에 일정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결혼 준비중 받았던 여행사 팜플렛이 생각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문의 드렸는데,
대략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던 계획을 순식간에 제대로 된 일정으로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여기서 신혼여행을 계획해야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제법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계획을 세운 결과, 만족스러운 일정이 나왔고,
11월 12일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비행시간에 부담을 좀 느껴, 인천 - 아부다비 - 런던 으로 경유하는 비행을 선택했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 탑승 후 약 8시간? 정도 뒤에 아부다비에 도착했습니다.
약 2시간정도 환승 시간을 거친 뒤 아부다비에서 다시 런던으로 약 6시간 정도 간 끝에 드디어 런던 도착!
(첫 장거리 비행이였고, 이에 따라 경유를 선택했는데,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예약된 픽업차량을 타고 숙소로 이동 했는데요
여기서 다시한번 여행사에 일정을 의뢰한게 매우 좋은 선택이다라고 느꼈습니다.
이후에도 나라간 이동하는 기차라던가, 공항 이동간 픽업/드랍 차량등
개인적으로 예약하려면 어렵고 번거로울 수 있는 부분인데, 모든게 다 되어있는 상태여서 더더욱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런던에서의 투어 일정은 '세븐 시스터즈' 투어 하나였는데요
말 그대로 절경 그 자체, 하얀 절벽과 바닷가의 풍경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세븐 시스터즈는 매 년 조금씩 꾸준히 절벽이 무너져...가고 있어서 언젠가는 소실된다고 하니
살면서 한번쯤은 방문 해보는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세븐 시스터즈 투어에 포함된 일정 중 하나로 런던 근교 도시인 '브라이튼 투어' 또한 오후에 진행되었는데
생각지 못한 투어 였지만, 매우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 투어였습니다.
브라이튼은 항구 도시인데,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휴양 도시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골목 벽화에 그 유명한 뱅크시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더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런던에서의 투어는 하나였지만, 교통이 제법 잘 되어있어 자유여행 하기에도 매우 좋았습니다
런던의 랜드마크! 런던아이와 빅벤, 타워브릿지 등 실물로 보니 더 설레고 멋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약 4일간의 런던을 뒤로하고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는데요,
파리에서는 시티 투어와 사진으로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몽생미셸 투어가 있었습니다.

시티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역시 에펠탑과 개선문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과 해가 지고 저녁에 타는 크루즈 유람선 인데요
특히나 개선문이 생각한것 보다 훨씬 더 웅장한 규모여서 놀랐고
에펠탑은 야경으로 봤을때의 그 느낌이 훨씬 더 멋있게 보였습니다

  

시티투어를 마친 다음날은 아침 일찍부터 몽생미셸 투어를 위해 프랑스 남부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에트르타 - 옹플뢰르 - 몽생미셸 순으로 투어가 진행되었는데...
이날 비가 많이오고 추워서 날씨때문에 참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와서는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몽생미셸은 이제 전력소비를 막기위해 야간에 LED를 필요 부분만 켜 놓는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기억에 남는 여러가지 중 한가지는 음식인데요
마레지구 근처에 위치한 'Fratelli' 라는 식당에서 먹은 파스타는 정말 인생파스타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기억에 남는 파리 여행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아부다비에서 이틀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아부다비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사막투어는 정말 주변사람 여럿에게도 추천할 정도였습니다
사막에서 타는 오프로드 투어는 정말 처음 경험해보는 재미였고
오프로드 투어 이후 바베큐 식사와 공연 관람까지 유럽과는 또다른 즐거움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약 2주정도의 신혼여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
직접 다녀와본 바 주변에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여행이였고 일정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투어들로 알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일정 만들어주시고 신경써주신 
유지하 이사님 감사드립니다!